신학생들을 위한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사제의 길을 걷고자 하는 신학생들에게
하느님의 뜨거운 사랑과 성령을 가득 채우시어
주님의 거룩한 사제직을 충실히 준비하게 하소서.

신학생들이
기도하는 사제,
침묵 속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제,
말이나 행동에 예의를 지키는 겸손한 사제,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사제,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는 거룩한 사제가 되게 하소서.

신학생들이
성인 사제의 삶을 꿈꾸며
말씀과 함께 말씀 안에서 자신을 수련해 가게 하시고
그들 모두가 예수님 닮은 착한 목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 감준